자전거로 도쿄 여행하기
안녕하세요. 홈프로텍터입니다.
여러분들은 일본생활에 대한 생각을 하시면 어떤 이미지가 떠올려지시나요?
저는 일본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제 머리속에 있는 이미지는 아침을 허겁지겁 먹고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가는 주인공의 이미지가 떠오른답니다.
그리고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정말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아가들을 태우고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마마챠리' 엄마의 자전거라는 명칭이 사용될 만큼 대중적인 일이에요.(애니메이션 짱구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이죠?))
일본여행 인증샷으로 많이 올라오는 사진 중에서 휴대폰에서 몇 보를 걸었는지를 스크린샷으로 인증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일본여행 중 특히 도쿄여행은 평소보다 2-3배는 많이 걷는거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니시는 분들이 참 부러울 때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자전거로 도쿄를 여행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전거로 도쿄를 여행할때 좋은 점과 이용할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할 테니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유의사항을 먼저 알려드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일본에서의 자전거는 자동차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주의점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만 기억하세요.
- 좌측통행
- 노상주차금지(일본에는 자전거 견인도 있답니다.)
- 야간주행시라이트 (일본에는 골목이 많기 때문에 야간주행 시 라이트를 꼭 켜야 한다고 합니다. )
- 이어폰,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주행금지 (자전거를 타면서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는 상상을 하면 좋은데 이건 좀 아쉬운 거 같아요.)
도쿄에서의 자전거 여행의 장점
예전 기사이긴 하지만 언젠가 자전거로 다니기 편안한 도시의 랭킹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정확한 기사의 내용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일본이 상위권에 랭크되었었는데요.
일본은 정말 자전거로 다니게 된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참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훨씬 더 현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도쿄의 지하철, 전철은 복잡하기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눈만 돌리면 역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주변에 많은 지하철 역이 있습니다.
이미 많은 일본여행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런 방법 저런 방법 들을 생각면서 여행하실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을 지하철, 전철을 가장 많이 이용하실 겁니다.
그럴 때마다 가장 근처에 있는 역에서 내려서 바로 목적지로 향하다 보니 목적했던 유명추천지만 기억에 남으실 텐데요.
자전거를 이용해 보신다면 정말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집들 , 그 집들 사이에 나무들, 꽃들 그리고 골목에는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 한적함까지 느낄 수 있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제가 오늘의 주제인 도쿄에서 자전거여행에 대해 포스팅을 작성해야겠다 생각한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이것과 더불어 저는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자전거로 여행하시는걸 적극 추천드려요.
한국에는 콩글리쉬가 있듯이 일본에는 재플리시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마이페이스라는 말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자신만의 템포를 말하는 표현이었는데 정말 마이페이스대로 도쿄를 여행하신다면 자전거는 정말 만족하는 이동수단이자 나를 더 자유롭고 멀리 그리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주는 도구가 될 겁니다.
이외에도 교통비도 절감할수 있습니다. 일본의 지하철 전철은 거리비례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거리를 가더라도 교통비가 비싼 편인데요. 일본사람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교통비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실 때는 역을 찾아가서 전철을 타는 것보다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거리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답니다.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방법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따릉이 한 번쯤을 타보셨을 거 같은데요. 다른 지역에서는 타조, 타랑께, 타슈 같은 공유자전거들이 존재하고 이런 지자체에서 하는 공유자전거 말고도 카카오 T나 일레클, 스윙과 같은 자전거를 대여하는 서비스들이 참 많은데요.
일본도 이러한 자전거 공유서비스가 존재한답니다.
대표적으로는 도코모 바이크셰어 (docomo bike share), 헬로사이클(HELLO CYCLING), 피파(PiPPA), 코기코기(COGICOGI)
이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바이크셰어, 헬로 사이클링 데요. 앱으로 가입을 한 후에 카드를 등록하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방법은 따릉이와 비슷한데요. 대여소에서 앱을 통해 대여를 하고 이동하고 이동한곳 근처에 대여소에 반납을 하면 되는 방법입니다.
이용요금도 사용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고, 일일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는 이용하는 호텔에 자전거 대여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일본에 많은 호텔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호텔을 예약을 하시는 사이트에서도 이러한 대여서비스를 광고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무료!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을 잘 확인해보세요.
간단한 추천코스를 알려드릴게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가끔 한강에 가서 자전거를 타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이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오다이바인데요. 오다이바는 도쿄에 있는 인공섬입니다.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레인보우 브리지, 대관람차, 복제한 자유의 여신상, 실제크기의 건담, 유람선 등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저는 이곳을 거닐다 보면 한강, 혹은 월미도 같은 느낌을 받는답니다. 물가를 따라서 자전거를 타면 굉장히 운치 있는 여행이 되실 겁니다.
제가 알려드린 자유여행 이외에도 아예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투어 하는 투어서비스들도 존재하니까 자전거를 타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루정도 자전거 투어를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자전거로 도쿄를 여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도쿄를 다니시다 보면 여유롭게 골목골목을 누비며 진짜 일본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항상 읽어주시고 좋은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홈프로텍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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