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일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일본 온천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일본에는 정말 많은 온천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곳을 가야 하는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일본 대표 여행사이트 중하나인 쟈란에서 실시했었던 다시 가고 싶은 온천여행지 순위를 바탕으로 일본인들이 뽑은 인기온천여행지 TOP 10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설문에 참여자는 일본인 약 13,375명이 328개의 온천지 중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꼽은 것을 순위화한 것인데요. 어떤 곳이 있는지 한 군데씩 간단한 설명과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일본온천여행 일본인이 뽑은 일본 인기온천랭킹 TOP10
실제 일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앙케트를 바탕으로 인기 온천지를 선정하였습니다. 한번 가고 또다시 방문하고 싶은 온천여행지를 묻는 설문이었는데요 어떤 곳이 있는지 TOP 10를 공개하겠습니다.
1. 하코네온천
하코네 온천은 도쿄시내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온천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은 곳입니다.
하코네는 17개 지역에 온천이 있어 하코네 17 온천이라고 불리고 해발 700m 부근에 온천지가 있기 때문에 경치가 좋아서 멋진 경치와 함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단풍이 드는 시기에는 인기가 많은 편이고 온천 말고도 주변에 하코네 미술관이나 고라 공원들도 온천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2. 쿠사츠 온천
일본 군마현 구사츠마치에 있는 일본에서 자연적으로 용출하는 온천의 양이 가장 많은 온천입니다. 일본의 3대 온천으로 꼽히는 쿠사츠 온천은 온천 특유의 강렬한 유황냄새 때문에 지어진 이름으로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나게 뜨거운 온천수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온천수의 양이 풍족하기 때문에 쿠사츠의 온천마을은 온천수를 가두지 않고 천연으로 나오는 자연온천수 100%를 제공합니다. 이 때문에 온천 마을 어느 료칸에 묵어도 큰 욕탕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노보리베츠 온천마을
노보리베츠 온천마을은 훗카이도의 대표적인 온천 명소입니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큰 온천마을로 알려진 노보리베츠는 무려 450미터나 되는 커다란 폭발 화구가 만들어낸 지옥계곡으로 유명합니다. 일대가 시코츠토야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보존된 자연경관을 보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특히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는 홋카이도 지역에서의 눈과 함께 즐기는 온천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노보리베츠는 현재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에 자리하고 있어서 온천마을 주변 어디든지 천연 유황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나 료칸이 존재합니다.
4. 도고온천
도고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정교하게 장식된 온천과 다양한 상점, 매력적인 분위기를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신라시대 때는 온천보다는 약수로 유명했던 지역이라고 하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욕탕은 도고 온천을 모티브로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도고온천의 온천물은 옛날 신들의 병도 고쳐주는 효험이 있었다고 하며 도고온천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건물들은 1894녀에 지은 건물이 아직까지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5. 벳부온천
벳부온천은 온천 마을 8곳이 모인 곳으로 마을마다의 독특한 특색을 자랑합니다. 온천마다 현대적인 설비를 잘 갖춘 온천 목욕시설과 함께 료칸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벳푸 가이힌스나유(해변모래찜질)에서 뜨거운 천연모래와 함께 즐기는 일광욕 또한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벳부시에는 약 3천 개의 온천수원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일본 전체 온천지 중 10%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그래서 벳부시는 일본에서 온천수량이 가장 풍부한 곳 중 하나입니다.
6. 구로카와 온천
구로카와 온천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강가 소도시에 있는 온천마을입니다. 이 마을에는 30여 곳의 온천 료칸이 있고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용한 마을에서 자연을 감상하면서 즐기는 온천욕과 가이세키 연회식 코스요리, 다다미방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쿠로카와 온천은 일본의 다른 리조트들과 달리 전통을 고수하는 분위기가 잘 보전되어 있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산속 하이킹과 드라이브 코스가 많아서 온천과 함께 하이킹을 즐기시는 것도 구로카와 여행의 묘미가 될 수 있습니다.
7. 아리마 온천
아리마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오사카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어서 오사카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오사카와 멀지 않기 때문에 1박을 하지 않더라도 당일치기 온천여행으로도 제격의 장소입니다. 아리마온천 신화는 신이 약초를 찾아 전국을 여행하던 중 상처를 입은 세 마리 까마귀가 붉은 물 웅덩이에서 치유하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리마 온천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적갈색의 금천과 무색의 라듐천인 온천 두 가지의 온천을 즐길 수이 있습니다.
8. 아타미 온천
아타미 온천은 시즈오카현에 위치한 온천으로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타면 4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온천 외에도 해수욕이나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어서 일본 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관광지입니다. 도쿄와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 온천으로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바다에 접한 산의 경사면에 호텔이나 료칸들이 있어 바다를 보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일본에서도 살기 좋은 동네로 유명한 곳입니다.
9. 유후인 온천
유후인 온천은 유후산 아래에 자리한 온천지역으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 타운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많은 전통식 료칸뿐만 아니라 현대식 호텔들도 있어 취향에 맞게 숙박을 정할 수 있습니다. 유후인 온천은 작은 분지에 위치하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겨울아침에 강에서 핀 안개가 마을 전체를 덮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마을 중심가를 떠나서 논과 고요한 풍경을 볼 수 있고 호수카 주변을 도는 산책로 또한 매력적인 곳입니다. 유후인 온천은 일본 모든 온천에서 두번째로 유수량이 많은 온천입니다.
10. 시모후로 온천
시모후로 온천은 혼슈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온천으로 많은 료칸들이 모여있는 온천 마을입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온천이기 때문에 온천 주변에서 일 년 내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대어를 기원하는 축제부터 수확체험 투어까지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고 신선한 해산물들을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시모후로 온천의 장점입니다. 바닷가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 또한 덤으로 가져갈 수 있는 온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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