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푸꾸옥 공항 입국 패스트트랙이 필요없는 이유
베트남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의 대표 여행지로는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이 있는데요. 베트남 비행기들은 대부분 늦은 시간에 베트남 현지에 도착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생각하시는 것이 바로 빠르게 입국 수속을 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나트랑, 푸꾸옥 입국 패스트트랙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한지 간단하고 정확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베트남 나트랑 푸꾸옥 공항 입국 패스트트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스트트랙(Fast Track) 이란?
패스트트랙 서비스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입국 절차를 빠르고 편리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입니다. 특히, 혼잡한 시간대나 공항에서 긴 대기 시간을 피하고 싶을 때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데요.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료로 이용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금액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베트남여행을 다녀오신 분들 혹은 베트남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베트남의 입국대기줄이 길고 오래걸린다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텐데요.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베트남 여행을 하실 때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필수 요소처럼 패스트트랙을 예약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든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제는 패스트트랙이 필요없는 이유 2가지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패스트트랙이 필요없는 2가지 이유
패스트트랙이 필요없는 2가지 이유 | |
1. 패스트 트랙의 대중화 | |
2. 패스트 트랙과 수화물은 별개 |
첫번째 이유는 패스트트랙이 이제는 대중화되었다는 점입니다.
패스트트랙은 빠르게 입국수속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줄을 몇 분 만에 통과할 수 있다고 많은 곳에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트랙은 10개의 입국 수속을 하는 창구가 있다면 그중 2개의 창구 정도를 패스트트랙 부스로 사용하게 됩니다. 적은 인원이 패스트트랙 창구를 이용한다면 훨씬 빠른 속도로 수속을 마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시는 많은 분들이 패스트트랙을 필수품처럼 생각하시기 때문에 패스트트랙 창구의 줄이 있기 때문에 빠르긴 하지만 이전처럼 엄청 빠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패스트트랙에서도 줄을 서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 사람당 약 2만 원 정도의 가격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패스트트랙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생각에는 어린아이, 혹은 어른들과 같이 가시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엄청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패스트 트랙과 수화물을 찾는 것은 별개의 일이라는 점입니다.
패스트 트랙을 이용해서 수화물을 찾는 곳까지 왔다 하더라도 수화물을 처리하고 나오는데 까지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즉 내가 빠르게 나왔다고 해서 내 짐을 먼저 빼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패스트트랙으로 나왔지만 짐을 기다리다 보면 패스트트랙이 아닌 분들과 만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패스트트랙이 필요한 사람들
제가 2가지의 단점을 말씀드렸지만 그래도 패스트트랙은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분들이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면 좋을지 저의 기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고령자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
-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
- 피크 시간대 도착하는 분들
입국심사줄은 계속 서 있어야 하고 잠시 앉아있으려고 해도 계속해서 앞으로 당겨줘야하기 때문에 특히 고령자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패스트트랙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여행 팁
베트남 여행을 준비중이신 분들을 위해서 아주 간단하지만 매우 유용한 팁을 몇 가지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환전은 달러로!
- 공항을 오갈 때는 16인승 버스를 예약하자!
- 과일을 많이 먹고 오세요.
- 물에 신경 쓰세요.
첫번째는 환전에 관한 내용입니다. 베트남은 베트남 동(VND)라는 현지 화폐를 주로 사용합니다. 요즘에는 여행용 카드들을 이용해서 환전을 하지 않고 가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베트남에서는 이제 많은 곳에서 카드사용이 가능하지만 현금을 사용할 일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가장 유리한 방법이 바로 달러를 가지고 현지돈으로 환전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저는 환전을 하신다면 달러를 가지고 가셔서 현지에서 베트남동으로 바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항에서는 환율을 잘 쳐주지 않기 때문에 호텔에 가셔서 환전하는 곳을 소개받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시내에 환전을 하는 금은방 같은 곳 있습니다.) 환전을 못했을 때는 5만 원권을 가지고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한국돈 또한 환전을 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두 번째 공항을 오갈 때는 16인 버스를 이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베트남에서는 그랩이라는 어플로 택시를 잡아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흥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이동 시 필수적으로 이용하지만 공항을 오갈 때는 캐리어를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명 이상 여행을 간다면 자리가 애매한 경우들이 많은데요. 여행을 가기 전에 한국에서 16인버스를 예약하고 가면 정말 쾌적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에는 묵었던 숙소에 문의해 보면 거의 100프로 버스를 불러줍니다. 가격도 7인승 택시랑 5천 원도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특히 가족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공항 오갈 때는 미니버스를 타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과일을 많이 드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표적인 과일로는 망고, 바나나, 망고스틴, 두리안등이 있습니다. 바나나, 파인애플은 국내보다 훨씬 신선하고 단단한 느낌은 강했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이런 과일보다는 망고스틴, 애플망고 같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과일을 많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에는 망고스틴이 1등, 애플망고가 2등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에 신경을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베트남여행을 할 때 샤워기와 샤워기필터를 가지고 여행을 가신다는 글을 보신적이 있으실 텐데요.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호텔의 시설이나 분위기는 너무 좋지만 물을 쓰다 보면 깨끗이 씻기지 않는 기분이 많이 드는데요. 실제 필터를 사용해 보니 보이는 것보다 물에 석회질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물을 드실 때는 생수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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