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입니다. 한국에서 이국적인 느낌의 여행지 단연 1위를 자랑하는 제주도는 한국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도 풍부해 정말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입니다. 요즘 여러 가지 이슈들과 저렴해진 엔화 등으로 일본에 많은 관광객을 뺏기긴 했지만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입도객은 약 1330만 명으로 대한민국의 1/4이 제주도를 방문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분이 찾은 여행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여름의 시작인 6월 제주도의 날씨와 함께 옷차림 그리고 6월에 매력적인 제주도 가볼 만한 곳까지 한데 모아 소개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6월 제주도 날씨
6월 제주도 날씨는 초여름입니다. 기본적인 날씨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는데요. 평균기온은 약 20~25도 사이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기온입니다. 6월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2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6월 초 , 6월 중순, 6월 말의 기온차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입니다. 6월 초에는 최저온도 17도 최고 온도가 23도 정도이지만 6월 말에 가면 최저온도는 21도 최고온도는 28도까지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초순에서 하순으로 갈수록 기온도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장마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6월 제주도의 맑을 확률은 50% 미만입니다. 이 수치 또한 초순에서 하순으로 갈수록 더 낮아지는데요. 6월 초에는 맑을 날을 만날 확률이 약 46% 이지만 하순으로 가면 장마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을 만날 확률이 30% 초반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라면 6월 말보다는 초가 좋습니다.
6월 제주도 날씨 | |
평균 최고 기온 | 25.7℃ |
평균 최저 기온 | 20.0℃ |
평균 강수량 | 207.2mm |
평균 강우일수 | 12.2일 |
평균 일조시간 | 14.5hr |
6월 제주도 여행 장점
6월 제주도 여행의 최고 장점은 최고의 가성비를 들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로써 쉬는 날이 많이 있는 5월 성수기와 7~8월 여름 성수기 사이에 있는 6월은 연중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항공, 렌트, 숙박등을 예약할 수 있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고정비용을 훨씬 절감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적당한 날씨를 들 수 있습니다. 6월은 야외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날씨라는 말을 할 정도로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지 않고 바람 또한 선선합니다. 물에 들어가는 것은 조금 추울 수 있겠지만 물놀이가 불가한 것도 아닌 날씨이고 저녁에 밤바다를 거닐며 발을 담그기에도 춥지 않은 매우 좋은 날씨입니다. 세 번째 제가 생각하는 6월의 제주도의 최고의 장점은 한산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을 떠나 제주도는 항상 많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하지만 6월은 비수기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평일이라면 어떤 때 보다 여행객이 적어 내가 먹고 싶었던 맛집의 웨이팅도 짧고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에서도 비교적 조용하고 한산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6월이 가장 한라산 등반을 하기 좋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라산의 여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시기로 한 여름에 한라산을 등반하기 보다는 초여름이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여름의 한라산의 정취와 함께 훨씬 쾌적한 날씨의 도움으로 아주 아름다운 한라산의 다양한 식물들과 꽃을 감상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때입니다.
한라산이 너무 높아서 부담이 되신다면 제주에 있는 많은 오름들을 오르기에도 매우 좋은 날씨이기 때문에 오름을 트래킹하시는 것도 매우 추천드립니다.
6월 제주도 여행 주의점
6월 제주도 여행에서의 가장 주의해야하는 점은 바로 비입니다. 6월의 제주도에서 비를 만날 확률은 1/3 정도인데요. 비가 오지 않더라도 습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사실 비 오는 제주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점이 크게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지만 야외활동 시 조금의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방수용품이나 신발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언제 만날지 모르는 비를 대비해서 가방에 조그마한 우산을 챙겨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월의 제주도 날씨는 다른 때에 비해 훨씬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날씨 예보들을 자주 확인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예비옷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6월은 일조시간의 한해 중에 가장 긴 달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햇살이 뜨겁지 않더라도 혹은 비로 인해 날씨가 우중충하더라도 해가 굉장히 오래 떠있는 때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에는 비오는 날에도 가기 좋은 여러 장소들이 많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비 오는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제주도 날씨를 확인 할수 있는 기상청 제주 날씨의 링크를 함께 첨부해 드리겠습니다.
단기 예보가 확인가능하고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한번 씩 들어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6월 제주도 옷차림가이드
6월제주도의 옷차림은 어떤 옷을 입더라도 괜찮을 정도의 날씨입니다. 일교차도 적고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으로 인해 반소매, 민소매, 반바지, 원피스등 모두 입는 것이 가능할 정도의 날씨입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고 높은 습도를 잡기 위해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클 수 있습니다. 그래서 6월 제주도 여행을 하신다면 편안한 복장 위에 얇은 걸칠 것을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를 만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이왕이면 방수가 가능하고 통풍이 잘되는 겉옷을 챙기시는 것이 좋고 신발은 방수가 되는 신발을 준비하거나 비가 와도 상관없는 샌들이나 슬리퍼 크록스와 같은 신발 또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낮시간에는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모자나 선글라스등을 준비하시는 것은 필수입니다.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 한라산
- 중문해수욕장 서핑
- 비양도
- 수국명소들
위에서도 소개해드린것과 같이 6월 한라산은 가장 올라가기 좋은 달입니다. 한라산을 한 번쯤 올라가 보고 싶으셨던 분들이라면 꼭 6월에 한라산을 올라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 서핑입니다. 제주도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정말 많은 서핑성지들이 존재한 곳입니다. 6월 단순히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있는데요. 하지만 서핑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제주도의 해수욕장은 대부분 7월 1일 개장합니다. 6월 제주도의 바다는 조금은 이르지만 서핑슈트를 입는다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붐비지 않은 해주욕장에서의 서핑은 정말 매력적이고 비가 온다 하더라도 너무 해상기후가 나쁘지 않다면 오히려 좋은 날씨가 될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한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6월 서핑은 강추입니다.
비양도는 제주도 서쪽 한라읍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촬영지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약 15분 정도면 섬에 도착할 수 있고 약 2~3시간 정도면 섬 전체를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의 화산체 중 가장 나중의 생긴 막내섬으로 알려진 비양도는 혼자 여행하기 좋은 섬으로도 유명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가장 매력적인 비양도를 즐기는 방법은 4시 마지막 비양도 배를 타고 섬에 들어와서 하루를 묵어보는 것인데요.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고 난 뒤 비양봉에서 석양을 만끽하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6월 제주도는 수국이 참 아름답게 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정말 많은 수국 명소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수국 명소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주도 수국 명소들 | |
마노르블랑 |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 |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
종달리수국길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 2121 |
카멜리아 힐 |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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